2012년 01월 14일
갑순 1997.12.31 ~2012.1.10















이쁜 갑순이가 갔다.
생각보다 견딜만 하다
머리에서 뱃속까지 뻥 뚫린거 같은 휑함. 돌아보며 자꾸 찾게 되는 허전함. 시도 때도 없이 울컥 쏟아지는 눈물. 끊임없는 두통이 생겼을 뿐.
열 일곱된 갑돌이는 이제 어이할꼬. 사무치는 그리움은 갑돌이도 마찬가지인가보다. 그만 찾아라.
애써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더 힘들다.
후회 하지 말자. 좀 더 잘 해줄 걸, 좀 더 같이 있어 줄 걸, 좀 더 데리고 좋은 곳 놀러 갈 걸... 끝이 없다. 그만 하자. 그만 멈추자.
# by | 2012/01/14 01:01 | 덧글(1)



